부천시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인‘주거실태조사’는 전문조사원이 부천시에 거주하는 1만 가구(주거취약계층 1천 가구 포함)를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지난 달 15일부터 시작해 6월 말 기준으로 약 50% 정도가 진행됐으나 주민들의 거부와 무응대로 조사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양완식 부천시 공동주택과장은 “통계조사표의 경우 41개 항목으로 학력 등 세부사항 까지 기재하게 돼있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나 해당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에 안심하여 주시고 시민 모두를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세우기 위한 것인 만큼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할 경우에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거실태조사는 가구특성과 주택유형, 가구의 주거실태, 지역의 주거환경, 가구의 주거비 부담, 주거복지정책, 주거취약계층의 특성 등을 설문조사하며 민간 위탁업체인 사단법인 한국도시연구소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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