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대표 축제인 복사골 예술제에서 공정무역 홍보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복사골 예술제를 찾은 시민들은 중앙공원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공정무역 커피 함유 점토를 활용한 도자기 만들기와 공정무역설탕을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행사를 즐겼다. 또 바나나, 커피, 초콜릿, 쿠키, 마스크팩 등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특히 일일 1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공정무역의 원칙과 일상 속 실천방법을 낭독하며 공정무역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속적으로 공정무역운동을 펼쳐온 아이쿱생협, 경기두레생협과 부천시 공무원노조가 참여했다.
공정무역 홍보부스를 찾은 중학생 이모 군은 “공정무역에 대해 학교에서 배웠는데 직접 제품을 먹으면서 내용을 들으니 쉽게 이해되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두 아이의 어머니인 김모 씨는 “친환경 제품이고 맛도 있는 공정무역제품을 많이 이용하면 저개발 국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니 많이 사먹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로 인증 받아 국제공정무역도시 공식사이트(www.fairtradetowns.org)에 등재됐다. 현재 전 세계에는 2천53개의 공정무역도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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