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인천에서는 최초로 관내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2018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 대학생(재학생 및 휴학생)을 모집·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에게 안정적이고 균등한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월 ‘강화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관련 예산을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으며, 지난 2일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학자금(등록금 및 생활비) 대출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각각 상‧하반기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8년도 1학기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직계존속(부 또는 모)이 지원신청일 현재 1년 이상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다. 부모 모두가 사망한 경우에는 학생 본인 또는 동거친족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휴학생(군 복무 휴학기간은 제외)의 경우에는 6학기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단, 국가, 지방자치단체, 법인, 단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학자금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받고 있는 대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인터넷이나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 신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강화군청 기획감사실(법무의회팀)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비서류로는 재학(휴학)증명서(학생본인), 주민등록 초본(부 또는 모), 가족관계증명서(부 또는 모)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상반기 지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6월말 지원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상환계좌로 입금된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장학회 장학기금 100억 조성과 더불어 이번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강화군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균등한 고등교육 및 교육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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