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 119구조․구급대는 13일 오후 2시58분경 시천동 산 31-1번지 인근 야산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산악자전거를 타던 60대 이모씨는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다 점프 중 중심을 잃고 갑자기 자전거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고관절 부분을 다쳐 움직일 수 없던 상태였다.
또 부목을 사용하여 다친 부분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 후 들 것을 이용하며 환자의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 조치 하며 안전하게 하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산악자전거는 자전거를 타고 산지나 험로를 주행하는 레포츠로 최근 자전거 열풍과 더불어 점차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 지는 추세이다.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눈 녹은 산길에서 자전거는 평지에서 보다 사고의 위험이 많아 안전장구 착용은 필수다”며 “특히 아직 산에 눈이 쌓인 곳이나, 진흙이 있는 곳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더욱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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