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창동 381-73번지 데이터센터(IDC)를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하였다.
민가와 동떨어져 있고 발전소와 거의 붙어있는 유례없는 입지다. 주택지와는 무관한 곳이라 무분별한 민원보다는, 이 시설을 어떻게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첫째, 주민친화적 산업시설로 조성해야 한다. 루원시티와 청라 등 주변 입주민의 초·중·고 자녀들이 코딩교육과 IT교육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하드웨어(HW)로 활용하자.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주민친화적 산업시설로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첨단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인천 소상공인·기술자와 상생하는 사업장으로 출발해야 한다. IDC는 건설과 다양한 산업의 꽃이다. 인천 관내 통신, 기자재, 공조, 배관, 용접, IT 기반 인프라, 상하수도 등 기초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기술자들과 건립 단계부터 상생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시작하자.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건설과 운영은 지역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셋째,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만들자. 이왕 시작한 사업이라면 잘 준비하여, 노후화되고 주택과 동떨어진 공단에서의 새로운 동력모델로서 함께 노력하자는 것이다. 인천시, 민간 사업자, 지역 주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넷째, 무분별한 민원은 지양하자. 해당 부지는 민가와 동떨어져 있고 발전소와 인접한 특수한 입지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무분별한 민원은 지양하고, 데이터센터가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자.
원창동 데이터센터가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인천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민관 협력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벌써부터 원창동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민원사업으로 급 부상되면서 주민들은 벌써부터 불안하다. 과연 인천시와 민간 사업자, 지역 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수 있을지 의문이다.
[인천매거진 = 차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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