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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9일부터 목포서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 기념행사
3일간 목포극장 일원, 독립영화제·포럼 등 시민참여형 문화축제
등록날짜 [ 2026년01월28일 18시49분 ]


 

전라남도는 목포시, 노무현재단, 전남연구원,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선언 22주년 기념행사’를 29일부터 3일간 목포극장과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집중으로 심화하는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영화와 문화의 언어로 조명하고, 시민이 지역 미래와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균형발전의 가치를 현재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독립영화제를 중심으로 학술대회, 시민 포럼, 지역 홍보·판매부스를 연계해 지역민과 독립영화인이 함께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영화와 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 목포극장 1관에서 열린다. 영화 ‘화차’와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사회를 맡아 국가균형발전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개막 선언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사람사는세상 영화제’에서는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사전 공모로 접수한 429편 가운데 본선 경쟁작 16편과 ‘2025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된 ‘3학년 2학기’를 포함해 초청작 8편 등 총 24편이 관객을 만난다. 지역에서 사는 개인의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지역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확장하고, 관객과의 토론을 통해 균형발전 담론을 확산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무현재단과 전남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학술대회와 포럼에서는 지역균형발전, 시민 주도의 지역 활동, 도시재생 사례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정책·학문·현장의 경험을 연결해 지역의 자생적 성장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목포극장 홍보·판매부스에서는 담을꿈(업사이클링), 오색실타래(뜨개), 일상목(퀼트), 밀물주도(전통주), 오렌지바다(목포 건어물) 등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해 지역 특화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제와 학술대회·포럼은 참가비 없이 운영되며,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공식 누리집(http://www.knowhow.or.kr)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이창희 전남도 균형성과담당관은 “영화와 학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균형발전의 의미를 보다 쉽게 공감하도록 구성했다”며 “지역소멸이라는 과제를 문화적 접근으로 풀어내고, 지역의 가능성과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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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균우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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