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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열흘간 111만명 찾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주변 상권도 덩달아 매출 급증
서울시, 보라매공원 인근 상권 분석 결과… 매출 20% 상승‧생활인구도 40% 늘어
등록날짜 [ 2025년06월05일 00시59분 ]



 

지난달 22일(목) 개막 후 2주째를 맞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주변 상권으로 관람객의 소비활동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후 각 1주일간(5월 14일~5월 28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구’‧‘관악구’ 주요 상권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금액과 결제 건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생활인구도 대폭 늘었다.

 

이번 분석은 신한카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 지역은 보라매공원 출입구 인근 발달상권(보라매공원 동문 인근) 1곳과 신대방역(남문), 신길6동(정문), 신림동별빛거리 등 골목상권 3곳이다.

 

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마련에 핵심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행사개최 전부터 주변 상권과 실질적 연계를 통한 통합 마케팅과 상생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인근 상권 매출·생활인구 분석 결과… 매출 20% 증가‧생활인구도 40% 늘어>

 

그 결과 박람회 개최 전후 1주일간 대상 지역의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이 하루 6억 7,600만 원으로 전주 평균 5억 6,700만 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용금액이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4일(토) 약 7억 5천만 원으로 전주 토요일(17일) 6억 9천만 원보다 6천만 원 가량 높았다.

 

상권별로 살펴보면 행사장 동문 인근 발달상권 23%를 비롯해 신길6동(정문) 24%, 신대방역(남문) 17% 등 고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결제 건수도 늘었다. 박람회 시작 후 하루 평균 3만 2,286건의 결제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주 하루 평균 2만 7,635건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결제 건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25일(일) 3만 4,379건으로 전주 일요일 2만 5,392건 대비 35%가량 늘었다. 전체적인 신용카드 이용금액과 건수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기간 중 해당 지역의 하루 평균 생활인구는 약 8,152명으로 직전 주 평균(5,831명)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5월 25일(일)은 1만148명으로 직전 주 일요일(5,767명) 보다 76%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지역경제 활성화 뒤에는 서울시와 지역 상권의 긴밀한 협력이 한 몫을 했다. 박람회 개최에 앞서 서울시는 동작구·관악구,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박람회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점가로 이어지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박람회장 내 7개 정원 중 6곳 이상 관람 후 스탬프를 받아 제시하면 인근 상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든스탬프투어 할인 이벤트’가 있다. 현재 동작구 69개소, 관악구 32개소 등 총 101개 상점이 참여 중이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덕분에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축제나 행사와 연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동작구는 박람회와 연계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총 50억 원 특별 발행해 지역 내 직접적인 소비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4일(수) 30억 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20억 원은 9월 1일(월) 발행한다. 상품권은 박람회 종료일인 10월 20일(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앱에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신대방1·2동, 대방동, 상도3동 등 박람회장 인근 상점가 2,242여 개소(’25.5. 기준)에서 사용 가능하다.

 

<공원 내 상행위 규제철폐(5호) 적용, 푸드트럭 등 운영… 10여 일 간 9억 5천만 원 매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내에서 운영한 ‘가든마켓’도 개막 후 6월 1일까지 11일간 약 9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든마켓은 ▴푸드트럭 ▴정원산업전 ▴서로장터 ▴플리마켓 ▴장애인 행복장터 ▴정원카페 등 총 6가지 유형으로 운영 중이다.

 

전체 매출 중 푸드트럭이 4억1,900여만 원으로 전체의 43.9%를 차지하면서 푸드트럭 운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년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가든마켓’은 서울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규제철폐 5호 ‘공원 내 상행위 일부 허용’이 장기간 적용되는 첫 사례다. 행사장 내 다양한 형태의 마켓을 운영해 시민의 즐길거리는 늘리고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공원 내 상행위 금지 규제철폐를 위해 도시공원 조례 상 상행위 금지조항을 개정(’25.1.3. 시행)하고, 상행위 허용 즉시 시행을 위한 공동·구체적 기준을 마련(’25.1.17.)해 1월 31일부터 규제철폐안 5호 본격 실행에 나섰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표적인 축제와 행사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해 방문객 유입은 물론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역대 최대인 12만 평 규모 부지(40만㎡)에 마련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막을 올린지 열흘 만인 31일(토)까지 111만 명이 다녀가며 2년 연속 밀리언셀러 행사로 등극했다. 개막 첫 주말인 24일~25일에만 30만 명 이상이 찾았고 6월 1일(일)까지 누적관람객은 124만 7,286명에 이른다. 박람회는 10월 20일(월)까지 이어진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문화와 휴식, 경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심형 축제 모델로 서울대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요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긍정적 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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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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