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1일 청주 S컨벤션에서 소부장 관련 산업체, 교수 및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방사광가속기 활용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회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인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 단장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추진현황을, 황찬용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회장은 포항 방사광가속기 운영현황 및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권법진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이 산업적 관점에서 가속기 X선 기반 배터리 소재 특성화를, 김소영 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이 ‘리튬 이온 이차전지 연구개발을 위한 가속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김동현 충북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충북연구원 조진희 박사, 포항가속기연구소 김기정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경태 박사가 참여하여 가속기를 활용한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기법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5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가 출범한 만큼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신현준 충북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방사광 및 방사광의 소부장 분야 활용 이해를 주제로 산업체 대상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산학연 혁신협의회 기술교류회 및 연석회의가 이루어져 산업체와 전문가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였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술패권주의 시대에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는 차질 없는 가속기 구축과 전략적 활용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