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2022년 9월 10일 오전, 충남 홍성군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승용차량에 깔린 김00(여/48세)씨는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극심한 교통정체로 구급차가 더디게 이동하고 있던 그 때, 충남 소방헬기가 출동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490여명의 인력이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중앙(7), 서울(3), 부산(2), 대구(2), 인천(2), 광주(1), 대전(1), 울산(1), 경기(3), 강원(2), 충북(1), 충남(1), 전북(1), 전남(1), 경북(2), 경남(1), 제주(1)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대다수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는 총 191회 출동해 응급환자 157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0년 66명, 2021년 52명, 2022년 39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과 2020년에는 산불 관련 출동이 각 1건씩 있었으며, 대부분은 구조‧구급 출동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 < 최근 3년간 소방헬기 출동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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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분   내용 | 출동건수 (회) | 출동 유형별 건수(회) | 구조구급 인원 (명) |  
			| 구조 | 구급 | 화재 | 산불 |  
			| 계 | 191 | 94 | 93 | 2 | 2 | 157 |  
			| 2022 | 46 | 24 | 22 | 0 | 0 | 39 |  
			| 2021 | 66 | 30 | 34 | 1 | 1 | 52 |  
			| 2020 | 79 | 40 | 37 | 1 | 1 | 66 |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2대, 490여 명의 인력은 추석 연휴(9월 28일~10월3일) 기간 동안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이동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양보 운전 등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먼저” 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소방도 준비할테니, 국민분들께서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