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서특단’, 단장 김종인)은 지난 2017년 4월 4일 ‘강인한 해양경찰, 굳건한 해양주권, 행복한 서해5도’라는 비전 아래 창단한 서특단이 5주년을 맞이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 시기로 비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는 개최하지 못하지만, 5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창단 기념식’(4. 4)과 나무 500주를 심는 식목행사(4. 5) 및 사랑의 헌혈운동(4. 6) 등을 진행하며, 5년간 국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내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4월 4일 창단한 서특단은 이틀에 한번 꼴로(943회) 작전을 진행하여, 지난 5년간 14,628척의 불법 외국어선을 우리 바다 밖으로 퇴거하고, 2,504척 차단, 77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하여 59억의 담보금을 국고로 환수하는 성과로, 서해 최북단 해역의 든든한 수호자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9년 7월 한-중 국제여객선 신욱금향호 화재사고시 200여명의 승객을 구조하는 등, 불법 외국어선 단속에만 치우치지 않고, 여객선·어선의 안전관리와 서해5도 응급환자 이송 등 서북단 해역의 안전한 바다와 국민의 생명 보호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서해5도 동반자로서의 의미와 각오를 되새기고자, 대강당을 백령마루, 대회의실을 대청마루, 소회의실은 소청마루, 체력단력실은 연평마루 등 서해5도 섬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였다.

김종인 서특단장은 “지난 5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최고의 불법 외국어선 단속 전문기관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