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29일 유휴·저활용 공간을 주민 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하는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 ‘남촌동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를 준공 했다고 밝혔다.
시는 쓰지 않거나 사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 되지 않는 공공의 유효·저활용 공간인 경로당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권한을 줄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 유효·저활용 공간을 주민주도 참여공간으로 조성하여 활력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변화시키는 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 주도로 공간을 먼저 개선한 후 시민에게 개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동네 주민들이 사업 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공간 조성과 운영의 권한을 주민에게 부여해 주민이 체감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동구 남촌동은 1980년대 초반 남동공단 배후지원 단지로 개발된 지역으로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밀집 되어 있고, 문화시설이 전무하며 복리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 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민들과 지역의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재생공감대를 조성하여 마을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마을계획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이 마을계획에 참여하도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에도 지원 할 계획이다.
‘남촌동 어울림 커뮤니티센터’조성 사업은 국비 5억1천만 원, 시비 5억1천만 원, 구비 5억 총15억2천만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경로당, 마을주택관리소, 청소년 쉼터, 생활문화교실, 강의실, 도서관, 다목적실, 주민협의체 사무실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남촌동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주민주도 사업으로 동네 현안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유공간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남촌동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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