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24일 여름철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장거리 주행과 폭염에 따른 차량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17~19년) 차량화재 건수 중 여름철 차량화재 발생은 3820건으로 25.9%를 차지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 1272건(33.3%), 전기적 요인 976건(25.5%), 부주의 539건(14.1%)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의 주요 원인은 무더위에 냉각수나 오일 등에 대한 점검 없이 에어컨을 무리하게 가동하거나 전선의 노후화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열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후 냉각수와 각종 오일, 타이어 상태 점검, △엔진룸 내부 청소 및 노후 전선을 수시로 점검, △라이터, 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을 차량 내부에 보관하지 말 것,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면 차량 엔진 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발생 우려가 높다.”며 “장거리 주행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사전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