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유식)에서는 가을 향이 더욱 짙어진 9월 20일 길주공원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하였다.

인근 지역에 비해 문화행사가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가능한 예산이 소요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을 위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을 찾던 중 부천시 지원으로 지난 8월 개봉된 『청년경찰』을 상영하여 5백여 명의 시민들이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았다는 한 시민은 “바쁜 일상으로 그간 보지 못했던 최신 영화를 야외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날 영화상영을 마친 뒤 자치위원들과 함께 공원 환경정비를 마무리 한 최유식 중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5월에도 푸른 녹음 속 중흥마을과 덕유마을 산책로에서 시화전을 개최한바 있으며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수준 있는 공연이나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