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25일(화) 오전 10시 40분경 서구 백석동 86-15 인근 요양원 뒤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14대와 소방대원 42명을 동원해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요양원 근무자가 건물 뒤 산에서 연기발생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등산로 출입구 인근 잡목 등이 소실된 것으로, 등산로에 인접해 외부인의 접근이 용이한 점으로 보아 불장난이나 담배꽁초 등 인적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잡목 등의 소실로 약 10여만원의 재산피해에 그쳤다.
최상열 검암119안전센터 팀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특히 산불을 조심해야 하는데, 사소한 화원이라도 연소가 확대될 시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불장난, 담뱃불 등 부주의한 화재로 타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숙지하고 안전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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